블로그 대문. by 콜드

누추하기 그지없는 블로그 대문되겠습니다.

아래의 글들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간에 요즘 사람들을 대하면서 각종 X같은 경우라던가 실수하면서 얻은 경험들을 토대로 사람들을 대할 때 이렇게 해야겠다는 걸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현재까지 맘먹고 노력하고 있는 행동강령 리스트고 아직 실수투성이지만 차차 노력중이고 생각나는 것들 있으면 차근차근 늘어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1. 항상 내 자신에게만큼 솔직해질려고 노력할 것.

2. "이게 평상시의 내 모습"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누구를 대하던지 간에 항상 똑같이 대하고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할 것.

3. 가까운 사람일수록 개인과 개인간에 지켜야되는 선에 대해서는 엄격할 것.

4. 상대방을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잣대로 대놓고 판단하지 말 것.


5. 인생에 평생이란 절대 없으며 언젠가는 하고 싶어도 못할 날이 온다. 그저 현재를 충실히 즐길 줄 알아라.

6. 정(情)에 얽매이지 말아라. 특히 가족간의 사사로운 정(情)에 얽매여봤자 나중에 좋을 거 하나도 없으며 추해지는 건 오직 당사자 자신뿐이다.

7. 어울릴 줄 아는 친화력을 가지되 그곳에 너무 물들지는 말아라.

8. 호의(Favor)를 베풀어 줄 때는 뭔가를 바라지 말고 순전히 내가 좋아서 해준다는 마음으로 해라.

9. 미련이나 집착같은 거 가지지 말고 버려야될 때는 과감하게 버릴 것. 인생 살면서 미련을 가지고 사는 것보다 가장 미련한 놈은 없다.

10. 내가 하루하루 주고받는 일상 및 인간관계를 절대 당연한 걸로 여기지 말아라. 그런 건 잠시잠깐 지나가는 한순간의 과정이며 그런 걸 당연하게 여기는 순간 인간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할 것이다.

11. 뭔가를 할 때 앞서가지 말고 한 발짝 물러나서 기다려보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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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고마움과 애정 표현은 바로 못해줄지언정 제때제때 표현해주도록 해라. 작고 단순한 한 마디임에도 불구하고 이 말을 하느냐에 안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에게 섭섭함과 상처를 줄 수 있다.

13. 모든 인간 관계의 시작은 "너와 나(You & Me)"로부터 시작되며 "너와 나는 다르다."는 것을 기본 마인드로 사람들을 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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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뭔가에 안주할려고 하는 삶보다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해보면서 변화를 즐리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


15. 개인과 개인간의 관계에서 주고받는 상처는 상대방으로 인한 것보다는 내가 갖고있는 괜한 기준치/기대치라는 덫으로 말미암아 상처받는 경우가 더 많은고로 자기가 괜한 설정을 해놓고 그걸로 기분나빠하고 상처받았다고 징징거리는 우스꽝스러운 짓은 하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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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은 내가 그 사람에게 뭘 해서 혹은 맘에 들만한 뭔가를 해서이기 이전에 그 사람이 우선 나에게 호감(Favor) 및 흥미(Interest)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도록 하자.

17. 서로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을 때 스스로가 강해지는 법을 익히도록 노력할 것.


18. 인내란 다름의 자유를 인정하는 동시에 내 마음에 안 들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능력이다. 




결혼을 약속한 소꿉친구와 10년만에 재회하는 만화. by 콜드


10년 동안 트위터를 하면서 느낀 점. by 콜드


어느덧 트위터를 한 지 10년이 되어가네요. 

글 쓰는 게 편한 것도 있었고 블로그에서는 못 보던 새로운 분들을 만나는 맛에 트위터의 매력에 빠졌었는데 그러다가 3~4년 전부터 알게 모르게 트위터가 변질되어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네요. 

특히 정치관련해서 무진장 소름끼쳤습니다. 어느 한 사건이 이슈가 되었을 때 "이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저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라며 이리저리 돌아볼 때 이글루스 때는 별개별 놈들 다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던 데 반해서 트위터는 마치 말을 맞추기로 한 것 마냥 거의 획일화 되어있는 듯한 반응이 아주 무서웠습니다. 

내 생각이 괜히 비정상적으로 느껴진다 싶을 정도로 기분이 불편한 건 둘째치고 거기에 다른 말 했다가는 다수가 소수를 찍어누를듯한 무언의 분위기가 알게 모르게 험악하게 느껴질 정도다 보니 정치 관련 이야기는 일절 거들떠도 안 보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운 곳이 트위터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사람 사는 곳이란 게 어딜 가던 그렇고 그런 거 다보니 넷상의 공간도 오죽하겠습니까?

개방성을 추구한다는 SNS가 어쩌다가 배타적이면서 폐쇄적인 인간관계, 특히 고립주의적 개인주의화가 지속 되어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참 미스테리. 

뭐 그만큼 윗세대들이 본을 너무 잘 보여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모범이 되는 모습보다는 꼰대질과 갑질, 거기에 나이 많다고 내로남불스런 모습을 합리화하는 모습과 어른이라고, 나이많다고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고 우겨대면서 상처받은 것이 많다보니 그 과정 속에서 다름을 수용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나머지 고립적 개인주의화가 심화되어간 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이게 대략적인 10여년 트잉여 생활이였고 그 과정속에서 깨닫게 된 점들은 따로따로 끄적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ㅂ=


오랜만의 생존신고 및 최근 근황. by 콜드


오랜만에 생존신고하게 되네요. 컴 키게 되면 유튜브로 스팀게임 공략집 및 개인작업 말고는 하는 일이 없다보니 블로그가 자연스레 뜸해지네요. 하하하하

어쨌든 오랜만에 생존신고합니다. 











약 1년의 여정 끝에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비록 2급밖에는 안 되지만 그래도 목표로부터 첫 발걸음을 잘 뗐다는 것만으로 만족입니다. 

그동안 입사지원할 곳도 이리저리 알아봤었고 어찌저찌 취직되서 경험 및 경력을 쌓으면서 노인요양보호사, 심리상담 그리고 겸사겸사 1급도 따볼려고 합니다. 1급은 시험을 드럽게 많이 봐야되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요....

이 무더운 여름에 마스크 쓰고 다녀야되서 숨막힐텐데 다들 더위로 쓰러지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ㅂ=//


15일동안 노인요양보호소 실습 뛰고 온 소감. by 콜드


요즘 지조자 님이 안 보이시는데 잘 지내고 계실려나?


이번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과정으로 현장실습 뛰고 왔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어찌저찌 실습장소 배정도 잘 받고 실습장소내의 사람들도 나름 잘 대해주셔서 어찌저찌 잘 소화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간 곳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 아닌 주야간 보호소이라서 그런건지 거기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제가 생각해왔던 것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태가 양호하신 분들이 많아서 상상이상으로 수월했습니다. 물론 치매끼가 있으신 분들도 계셨긴 하지만 한 분 빼고 대부분이 막 오기 시작하신 분들이라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어쨌든 가서 실습 뛰고 온 소감은 어땠냐 하면....













채현국 교수님의 저 주옥같은 짤로 모든 게 설명 가능합니다. 


여러모로 나로써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들, 듣기는 했지만 눈으로 직접 보게 되니까, 더 나아가서 저 노인분들의 모습이 내 미래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까 가서 여러모로 참교육을 받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러모로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휠체어 혹은 사다리 지팡이에 의지해서 걸어야될 정도로 하체가 부실하신 어르신들. 실습기간 끝무렵에 알았는데 이런 어르신들 십중팔구가 기저귀를 차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그도 그럴 게 머리로는 위험을 감지하지만 몸이 안 따라주니, 그리고 거기 일하시는 분들이 칼같이 다 챙겨드릴 수는 없으니 이런 플랜 B(?)를 세워야되는 모습이 여러모로 불쌍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뻥 안까고 운 나쁘면 침대에다 지도를 그리시는 분도 나옵니다. 만약 그게 설사면(후략!)


그리고 또 하나가 거의 끝나갈 무렵 어르신들 송영해드릴려고 대기하는 시간에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할머니 한 분이 제가 읽고 있는 책을 보더니 무슨 책 읽냐고 물어보시길래 책을 넌지시 보여드리니까 자기는 책을 못 읽는다고 말씀하시길래 제가 혹시 글을 몰라서 못 읽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글씨 자체가 안 보인다고 하시는 겁니다. 

다시 말해 이제는 하얀 건 종이, 까만 건 글씨 수준으로 못 보신다는 의미. 이런 날이 올 수 있다는 건 듣기만 했었지. 실제로 마주하게 되니까 엄청난 쇼크였습니다. 


그 외에 작지만 나름 자극이 됐던 일들이 여러가지 있었지만 저 2가지가 가장 크게 뇌리에 남았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 어르신들의 모습이 내 미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정신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바짝 들더라고요. 

나중에 가서 내가 새로운 걸 수용하고 싶어도 수용 못 하는 단계, 다시 말해, 내가 지금까지 배워온 것,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살아야되는, 거의 본능으로 살다시피해야되는 수준이 온다고 생각하니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시간 잘 아껴서 건강관리 잘 하고 한 글자라도 지식/지혜를 더 쌓고 자기 관리 잘 해놓지 않는다면 짐승과 다를바 뭐 있겠는가하는 생각이 아찔하게 들었습니다. 

이상 노인 요양보호소 실습 소감이였습니다. 그러니까 한 살이라도 젊어서 내 두 손으로, 내 두 발로 척척 해치울 수 있을 때 몸 귀한 거 압시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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