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살 한 번 뺐다고 식생활이 확 바뀌어버립니까? by 콜드

체중감량에 성공하신 분들께 질문있습니다. 저는 사실 3달동안 22kg를 감량했습니다. 그런데 몸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음먹고 살 빼보는 건 처음인지라 이글루스 여러분들께 이렇게 물어보는 겁니다.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사실 제가 가장 궁금한 게 식생활입니다. 살을 빼고나서 먹는 거에 상당한 변화가 생겼거든요. 살빼신 분들도 그러합니까?

1. 먹는 패턴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습니다. ---> 조금씩 여러 번 먹는 걸로

먹는 게 상당히 줄어드는 바람에 규칙적인 세 끼 식사가 힘들어졌습니다. 아니, 힘들어졌다라기보다는 많이 먹지를 못합니다. 오히려 좀 먹으면 속이 쓰리고 메스껍더군요. 게다가 은근슬쩍 머리가 띵해지더군요. 덩달아 귀차니즘이 발동해버립니다. 한 번은 평소보다 많이 먹었는데 탈났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많이 먹질 못합니다. 심지어는 한식당집가서 김치찌개 먹어도 두 번에 나눠서 먹을 정도로 위가 상당히 줄은 거 같더군요. 어느 정도로 줄은 거 같냐면 써브웨이 샌드위치 반쪽만 먹어도 "아 배불러!! 잘 먹었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이제 먹는 게 조금씩 여러 번 먹는 걸 바뀌었습니다.

2. 먹는 게 좀 민감해졌습니다. ---> 기름진것보다는 담백한 걸 선호

특히 기름기 있는 건 옛날보다 잘 못 먹게 되더군요. 오히려 담백한 음식들을 선호하게 됐습니다. 특히 피자나 튀김류, 많이 못 먹겠더군요 orz 사실 제가 밥은 그다지 즐겨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샌드위치나 케밥같이 실용적인 걸 선호합니다. 또한 점심을 주로 샌드위치 먹으면서 살뺐거든요. 제가 살뺀 방법은 대충 이렇습니다.

일 주일에 서너번씩 약 시간씩 동네를 돌아다니거나, 러닝머신에서 죽어라 걷는다.
아침 ---> 씨리얼
점심 ---> 샌드위치/샐러드
저녁 ---> 거의 안 먹었다. 배고프면 과일 몇 쪽 혹은 우유로 떼웠다.

자세한 건 http://coldice.egloos.com/923329

저러면서 사니까 어느새, 입맛에 변화가 생기더군요. 심지어는 다이어트 콜라 마시고 "맛이 왜 이래"하며 다음 번에는 절대 안 마시게 되더군요. 살빼면 입맛이 저렇게 변해버립니까?


3. 배고픔을 덜 느낀다. ---> 거의 못 느낀다고 보는 쪽이;;;

어떨 때는 그다지 먹지 않아도 힘이 빠지는 기분이라거나 어지럽거나 배고픈 기분이 그다지 안 들더군요. 오히려 옛날보다 좋아진 거 같습니다. 이상한 건 갈수록 배고픔을 덜 느낀다는겁니다. 특히 뭔가를 집중해서 하고 있을 때 아무런 느낌이 없습니다. 어쩌다가 긴장이 풀릴 때 혹은 빈둥거릴 때 배고픕니다. 근데 더 재미난 건 그 상태에서 뭔가를 할 때는 느낌이 다시 없어집니다. 대체 이건 또 현상입니까?! 살빼고나면 식생활습관이 바뀌어버립니까?! ^^;;


체중감량에 성공하신 분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덧글

  • 시리벨르 2008/02/27 11:19 #

    체중이 불어 본적은 없지만 빠진분들 보니 입맛이라거나 식습관이 확식히 바뀌더군요...
  • 유이 2008/02/27 11:28 #

    아파서 못먹다 살이 조금 빠진적이 있는데, 딱 위가 쓰리지 않을 정도로만 죽이나 두부를 먹고 살았었죠. (약 2달정도)

    그 뒤로는 밥이 반 공기 이상은 먹기 힘들고 (배불러요) 피자같은 음식이 꺼려지데요. (원래 꽤 좋아합니다) 남기기 그래서 억지로라도 한공기 먹다보니 먹을 수는 있는데 꽤 오랫동안 괴로웠습니다. 살이 빠져서라기 보다는 식습관의 변화 때문인것 같더라구요. 많이 먹으면 위가 늘어나듯이, 조금 먹어서 위가 줄어들었습니다. 안먹으면 안먹을수록 배는 안고프데요. =ㅅ= 더불어 먹으면 먹을수록 배가 자주 고파져요.

    현재는 근 1년에 걸쳐서 계속 먹는 양을 늘려와서 그 이전처럼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피자는 맛없어요.
  • 2008/02/27 11:3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글씨요 2008/02/27 11:54 #

    원래..지구상 인류는 .........대략,하루 두끼정도로 마무리했습니다.......인간이,
    하루3끼 꼮꼮
    챙겨먹는 문화(?)가 생긴건 .백년도 안되요....
    ...
    한끼나,두끼정도로 ..만 먹었지요.
    배가 고플때만 식사를해보세요..그럼 한두끼로도 능률적인 생활이 가능하게끔

    뱃속편코 좋습니다
  • ㄱㄱㅆ 2008/02/27 11:55 # 삭제

    확실히 위가 쫄아들었다는건 알수있겠더라구요_-_ 그리고 채소같은걸 좋아하다보니 고기도 별로 안땡기구요; 입맛이 뒤집어지는건 공감갑니다~
  • 칼로 2008/02/27 12:15 #

    양은 줄었어요. 밥 한공기 먹으면 부대낍니다. 반공기가 딱 적당..
  • 가람 2008/02/27 12:31 #

    확실히 입맛이 바뀝니다. 양도 줄구요. 그.러.나. 그것이 영원히 유지되는건 아닙니다. 기름진 음식을 자기 양보다 더 먹어야 할 때가 종종 생기면.... 예전 입맛 금방 다시 돌아와서 저처럼 다시 살찝니다 -_-; 다이어트 후 요요가 안오는 방법은 변한 입맛을 잘 유지하는거죠. 바뀐 입맛, 잘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실패해서 요요오면 더더욱 살빼기 힘들어지거든요.
  • 키르난 2008/02/27 12:34 #

    저는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가지고 있는 지라, 저녁 안 먹는 것 외에는 아침과 점심만 제 때 챙겨먹었고 대신 양은 꽤 많이 줄었습니다. .. 하기야 끼니 사이에 간식을 챙겨먹었으니 자주 먹는다는 것은 같군요. (하지만 5년만에 도로 불었습니다. 역시 유지가 더 어렵습니다.;;)
  • Ryunan 2008/02/27 13:02 #

    먹는 데에 상당히 민감해지고 양이 줄어드는 건 확실히 맞습니다.
    군대에서 1개월에 14kg 감량한 경험이 있어서... 확실히 그 뒤로 먹는 데엔 엄청나게 민감해지더군요..
  • Insane 2008/02/27 13:20 #

    맘대로 먹고도 안 찌는 사람들이 부러워용(...)
  • 9月32日 2008/02/27 14:13 #

    고3~대학입학 때까지 대충 10킬로 정도 빼긴 했었는데, 저의 경우는 먹는 양이 확실히 줄었다는 거 이외에 입맛 같은 것에 차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 세이렌 2008/02/27 14:26 #

    ....전 살빼본적이 없어서....(.....)
  • 로리나 2008/02/27 21:49 #

    전 2주만에 10키로 뺀 적이 있었는데 당시 몰골이 골룸과 흡사했죠
    머리는 빠지고 다크써클이 턱밑까지 내려오고 기가 다빠져나간 느낌;
    덕분에 조금씩 음식량을 늘리다가 폭식이 되서 또 육덕스런 몸매가 되고;;

    지금은 정신차려서 조금씩 자주먹는 방법을 택합니다.
    그런데 옆에 사람들이 피곤해 하더군요;;
    그래서 좀 많이 먹게되거나 속이 거북한 날은 무조건 운동량을 두배로 늘립니다.

    다행히 요즘은 계속 유지중 이라죠~
  • Amelie 2008/02/28 04:20 #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전부 좋은 쪽으로 바뀌었으니 바람직한거죠.
    전보다 많이 먹지 못해서 속상하신가요?
    그럼 몇일동안 과식 하시면 예전 식습관으로 돌아갑니다-_-;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다이어트 이전에도 분명 속이 좋지 않았는데 익숙해서 잘 몰랐던거죠.
    올바른 식습관 계속 유지하셔서 요오 없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쥬뎃카 2008/02/28 10:06 #

    방학동한 이래 저래 하다보니까 살이.......살이........
  • ㅇㅅㅇ 2008/02/28 16:01 #

    근데 그상태로 유지하는게 좋지만은 않지요[....]

    전 군대 있을적에 15Kg 뺐다가 사회 나와서 다시 5Kg정도 쪘는데

    지금은 다시 천천히 빼고있지요.

    적게 먹고 담백하게 먹는 식습관이 좋기는 한데, 그렇다고 계속 그런 식습관을 유지하는건 저체중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별로 권장하고 싶지는 않군요. 특히나 콜드님은 써놓으신대로라면 극도로 운동+적게먹기 로 빼신거라서 더더욱[.....]

    일단 먹는 양은 조금씩 늘려가시면 될겁니다. 위가 적게 먹다가 많은걸 먹으려 들면 바로 위험신호를 보내는 거니까요. 기름기 있는 음식은 동하시게 되면 요요현상 주의하셔야 할겁니다. 전 그때 5Kg을 찌워버렸지만;

    요즘은 식단조절 + 저녁이후로 아무것도 안먹기 + 저녁이후로 차 자주 마시기
    를 통해서 대략 달에 1Kg정도 빠지는것 같군요. 뭐 이것도 특정 몸무게에 도달하면 유지&관리만 할거지만-_-;;;

    아 전 아무거나 잘먹고 양도 많이 먹습니다[....] 그래도 유지가 되고 있다는게 신기하긴 하지만-_-;
  • 귀찮君 2008/03/01 22:00 #

    뭐... 다이어트라면 최강으로 성공한 인간중 한명입니다만...
    요즘은 그덕분에 고민중입니다... 1달에 10키로를뺐는데.. 너무말라버려서
    더이상 살이안찌더군요... 식생활은 체격에 상관없이 평소의 식습관에 있다고
    봅니다... 저는 보통 새벽에 먹는데... 이게 잘 안끊어지더라구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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