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본 스테이크. 말그대로 T자형 뼈에 붙은 스테이크를 T본-스테이크라고 합니다. 어제 아는 분가서 이거 먹고 왔는데, 그냥 T본-스테이크가 아니라
T본-스테이크 돈까스라는 겁니다!!!
스테이크에 빵가루 묻혀놓고 튀겨서 먹은건데 엄청 맛있더군요. 저는 스테이크를 돈까스로 해놓은 거 처음 보는군요. ^^ 이걸 먹게 된 계기는 어제 아는 분 집에 가서 집뜰이하고 왔었습니다. 가서 신나게 먹고 왔습죠. 한 가지 아쉬운 건 디카들고 왔었으면 바로 캡쳐했는데 디카 안챙겨서 아쉽군요. ㅠㅠ
그러고나서 거기서 내기 포커(Poker)하고 왔습죠. 돈 없어서 빌리고 시작했지만 다 갚고나서 돈계산해보니까 20달러(약 2만원)땄더군요. 하지만 밤이 깊어서 집에 일찍 갔습니다.
한 마디로 따고 튀었습니다.(응?) 그런데 이 집의 놀라웠던 게 집에 노래방기기도 있더군요.
그것도 태진 기계!!!
가서 포도주도 마시고 왔는데 진짜 맛있었음. 더 마시고 싶었지만 늦은 밤이였고 운전하는데 지장이 있을까봐 참았습니다 ㅎㅎ 덕분에 기분좋게 집뜰이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가장 위험했던 순간이 이거였습니다. 저는 그 때 슬리퍼 차림으로 방문했었습니다. 그래서 집안에서는 맨발이였습죠. 그런데 집안 바닥을 어슬렁거리다가 쇼파에 딱 앉고나서 카폐트 바닥을 내려다보는 순간
제 발 바로 옆에 똥이 있었던 겁니다!!!...................................... 그것도 제 발 바로옆에 있었던 겁니다. 아차했으면 한 순간 맨발 상황에서 제대로 밟은 뻔했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안 밟아서 다행. ^^;;
이게 어떻게 된 건고하면 밥먹고 있는 사이 거기에 있던 애(그것도 여자애)가 노팬티차림으로 이리저리 싸돌아댕기다가 그냥 아무대나 응가를 해버린 거였습니다. 덕분에 집주인 충격 제대로 받았습니다. ㅋㅋㅋㅋ
저는야 오죽했겠습니다. 하마터면 밟을뻔했습니다. 저 아저씨 여자니까 봐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에 남자가 저랬으면 어떻게 됐을련지... ^^;;
어쨌든 기분좋으면서도 막판에 아찔했던 집뜰이였습니다. 어제 써야됐는데 12시 다되서 들어오는 바람에 땜빵으로 떼웠는지라 지금 쓰는군요. 거긴 지금 태풍왔다고 하는데 다들 태풍조심하시고 지나가는 간판에 머리 맞지 마세요.
5년전에 제 형이 길거리 배회하다가 형 뒤에서 간판 하나가 샥 스쳐지나가서 뒤통수 직격맞을뻔해서 순간 쫄았답니다. 그런고로 모두들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