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2화를 보고왔습니다. 잘 봤긴 했는데 소설로 먼저 접했던 본인으로써는 애니를 보다가 상당한 불안감을 느꼈습니다. 그 불안감이 뭔고하면
설마 이거 조기종영되는 거 아니겠지?
라는 불안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왜 그런 느낌을 가졌냐면 이거 생각했던 거보다 진도가 팍팍 나가는 느낌이 있더군요.
그래도 중요한 장면하나하나는 놓치지 않고 꼭 첨가시켜주는 어느 정도는 원작에 충실한 센스를 보여주는 건 좋은데 원작소설과는 달리 좀 내용을 왜곡을 많이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고 제일 놀랐던 게 시이나로 추정되는 케릭이 느닷없이 등장했다는 겁니다. 소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원작에서는 3권중반에서 하루카 생일선물 장만하러 동생인 미키와 돌아다니다가 아키하바라에서 만나는 거였습니다.
또한 원작에서 시이나의 첫 등장이 2권 초반부입니다. 즉, 원작을 토대로 해서 애니를 만든다면
-3화는 하루카집에서의 시험공부, 그리고 메이드와 여동생 미카의 등장.
-4화는 하루카의 덕후기질이 탄로난걸로 오해받아서 충격받는 하루카, -그리고 5화에서 영국 피아노 콩쿠르에서 시이나를 만나는 걸로 되야 정상입니다.그런데 느닷없이 2화에서 후딱 나왔습니다. 만약 제 예상이 맞다면 3화 내용은 이렇게 나올 거 같습니다.
하루카집에서 같이 시험공부를 하고 3화 막판에 전학생왔다면서 시이나가 나온다.이런 전개가 될 확률이 유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2화에서 부딪친 케릭이 시이나인지는 애니에서는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두고봐야지 알겠습니디만 제 생각에는 3화는 저렇게 진행될 거 같습니다.
또한 3화가 저렇게 진행된다면 소설에서 덕후기질이 탄로날뻔한 하루카의 에피소드는 어떻게 될련지 이것도 미지수군요. 물론 2화만을 보고나서의 전개를 예상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나무 하나만으로 숲을 판단할 수 없는 것처럼 2화 하나만으로 노기자카 하루카 애니 전체를 판단하기에는 너무 섣부르지만 원작본 걸 생각하면서 보는 저로써는 조속한 진행을 위한걸수도 있겠지만 애니에서는 왜곡되거나 생략된 모습을 많이 보게 되더군요.
예를 들면 1화에서 보면 원래 소지품검사로 이노센트 스마일 걸릴 뻔한 하루카를 구해주고 유카리 누나가 눈치채는 장면은 아예 언급도 안하더군요.
2화에서는 원작은 가샤퐁 뽑다가 회상으로 돌아가는 장면인데 애니에서는 그 반대로 나오질 않나? 앞에서 말했다시피 시이나가 불쑥 튀어나오지를 않나? 내용순서가 뒤바뀌지를 않나? ㄱ-;;
덤으로 메이드카폐도 진행이 이상하게 되더군요. 덤으로 가장 중요한 고양이귀가 빠졌더군요(...)
제일 황당했던 게
PDS(Portable Dream Station). 이게 제일 황당했습니다. 소설에서는
PTA(Portable Toy Advance)였거든요. 저는 순간 이 용어를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이제는 용어까지 왜곡시키는 거야?" 라는 인상을 받은 후,
재수없으면 1쿨. 잘 나가야 2쿨로 끝나는 거 아니야? 라는 느낌을 받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소설이 원작이였던 카노콘도, 무시우타도 1쿨로 쫑났는데 이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도 1쿨로 쫑나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요.
그래도 중요한 장면장면마다 원작에 충실히해주는 모습에 희망을 가지는 수밖에 없을듯 싶습니다. 하루카의 영국 피아노 콩쿠르 에피소드가 나온다면 시이나는 어떻게 등장시킬련지 이것도 미지수입니다.
덤으로 여름 코미케, 하루카의 가출, 그리고 동거(?) 에피소드라던가, 하루카 해피스프링섬 생일파티라던가, 문화제 사건, 그리고 크리스마스 노가다 및 이벤트 사건은 제작진이 어떻게 소화해낼련지 이것도 나름대로 궁금해지는군요.
그리고 소설이 원작인 "마모루 군에게 여신의 축복을" 이것도 무사히 애니를 잘 소화해냈고 저도 부담없이 잘 본 물건이기 때문에 한 편으로는 기대를 가지고 싶습니다. 그런고로
제작진아!! 부디 기대하고 보는 사람들 실망시키지 말아다오!!!
오늘도 포스팅 거리 Get!!!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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