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백 from 3월의 토끼집
저 글보다가 덧글 보니까 이런 덧글이 있어서 갑자기 떠오른 이야기가 있어서 끄적이게 되는군요.

저게 이태원에 있는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건 별로 중요치 않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 덧글보고 갑자기 어떤 이야기가 생각이 났냐면 이겁니다.
때는 2004년 10월경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 카투사에 막 전역하신 분을 만나게 됐었습니다. 그 부대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월광토끼 님 기숙사처럼 룸메로 짝지어서 2인 1실로 해서 지내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또한 그곳에 가끔씩 여자들도 왔다갔다 한다고 하는군요.
그 때 그 분이 일하면서 있었던 일인데 이런 일화를 얘기하냐면 자기 있었던 카투사에서는 웬 여자하나가 오간다고 하는겁니다. 재미난 건 이 여자가 좀 발정난 년이여서 이 남자 저 남자하고 같이 자고 삐~~를 한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이 일이 터진겁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여자가 임신을 해버린겁니다!!

그러다가 엄한 놈만 덤탱이썼다고 하는데 한 한국인 군바리(말년병장이였던 걸로 아는데 까먹었음.)가 당첨됐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니까 "저질렀으니까 책임을 져야되지 않냐?"면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떡하다가 결혼하고 신혼살림 잘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남자가 부대에다가 전화를 했답니다. 이런 저런 대화를 주고받고 애는 어떠냐고 묻는 순간 상당한 충격과 공포의 답변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 답변이 뭔고하면
Sir, The baby is Black!!!
(상사님, 애가 흑인이예요!!!)
라고 했다는 겁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이런 반응이였는가하면

그 사람은 애 딱봤을 때 딱 이 기분이였을지도 모르겠군요. orz

물론 저지르고 난다음에 사랑을 키우는 케이스도 있겠지만 XX는 서로가 서로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일종의 계약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저 원문글은 저런 마인드를 가지고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요;;;
아무리 인생은 즐기는 거라고 하지만 즐기는 거 뒤에는 자유 뒤에는 항상 책임이 뒤따르는 법입니다. 연인간에 염장을 지르든 말든저한테 상관은 없지만 최소한 서로가 서로를 책임질 수 있는 마음은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잘못해서 이런 꼴 당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제 좀 있음 빼빼로 데이!! 크리스마스입니다. 옆구리 시린 분들에게는 절규의 날인데 커플있으신 분들은 따뜻하고 훈훈한 인생을 보내면서 책임감있는 커플생활을 보내길 바라겠습니다~~~
덧: 지금쯤이면 그 애는 어떻게 자랐을까나?
덧글
하인스 워드
그때는 SPC까지 2인 1실이었겠지만, 올해부터는 이병부터 무조건 1인 1실이라 더 활발할 듯ㅋㅋㅋ 하긴 방 안에서 섹스를 하게 되면 심하면 계급 강등 처벌까지 받지만 무시하는 미군이 많죠 ㅋㅋㅋ
베이비 이즈 블랙.....
베이비 이즈 블랙.....ㅇ<-<
빼빼로데이.....
ㅎㅎ;;;;;
안습이여라~
수능이니깐요~~~^ㅇ^+
수능끝나도 학원에서 짱박혀서 1월달까지 실기 해야되니깐요~~~~
사람 하나 인생 뒤집는거 참 쉽군요..
저 보트그림이 콜드님이 설명해주신 나이스 인건가요
걍 남들 모른척 할때 같이 모른척하시지.. 상황이 안좋았나요./. ㅇㅈㄴ